Double Bill_McGregor & Tetley Double Bill_McGregor & Tetley

2026.05.08 - 05.10 금 19:30, 토&일 15:00 GS아트센터 R석 8만원 / S석 5만원 / A석 3만원


< INFRA >

 콘셉트·연출·안무

 웨인 맥그리거

 음악

 막스 리히터

 무대

 줄리언 오피

 

 의상

 모리츠 융게

 조명   

 루시 카터

 안무 지도

 앙투안 베리켄

 

 연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COMMISSIONED BY THE ROYAL BALLET.



< The Rite of Spring >

 음악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안무

 글렌 테틀리

 무대·의상

 나딘 베일리스

 

 조명

 존 B. 리드

 안무 지도

 알렉산더 자이체프

 

 지휘

 정민 

 

 연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6년 글렌 테틀리 탄생 100주년 기념


Double Bill_McGregor & Tetley Double Bill_McGregor & Tetley

2026.05.08 - 05.10 금 19:30, 토&일 15:00 GS아트센터 R석 8만원 / S석 5만원 / A석 3만원


< INFRA >

 콘셉트·연출·안무

 웨인 맥그리거

 음악

 막스 리히터

 무대

 줄리언 오피

 

 의상

 모리츠 융게

 조명   

 루시 카터

 안무 지도

 앙투안 베리켄

 

 연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COMMISSIONED BY THE ROYAL BALLET.



< The Rite of Spring >

 음악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안무

 글렌 테틀리

 무대·의상

 나딘 베일리스

 

 조명

 존 B. 리드

 안무 지도

 알렉산더 자이체프

 

 지휘

 정민 

 

 연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6년 글렌 테틀리 탄생 100주년 기념


INFRA

웨인 맥그리거(Wayne McGregor)의 인상적인 안무는 인간관계의 복잡한 이면을 그려내며, 막스 리히터(Max Richter)의 서정적인 음악과 어우러진다.

작품의 제목인 '아래'를 뜻하는 라틴어로, 도시의 표면 아래 존재하는 삶의 모습을 담아냈다. 당대 최고의 창작자들과 작업을 이어온 맥그리거는 이 작품을 위해 영국의 시각예술가 줄리언 오피(Julian Opie)와 함께 무대를 구성했다. 작품은 2008년에 초연되었으며, 전 영국 로열발레단 감독 모니카 메이슨(Monica Mason)50번째 시즌을 기념해 헌정되었다.

무대 정면을 가로지르는 LED 스크린 위로 걷고 있는 사람들을 표현한 줄리안 오피의 미디어 아트가 끊임없이 흘러가고, 그 아래에서 12명의 무용수들이 솔로, 듀엣, 군무를 넘나들며 움직인다.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막스 리히터의 현악 선율과 전자음이 결합된 애잔한 음악과 조화를 이룬다. 또한 이 작품은 관객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다채로운 순간들로 가득하다. 6쌍의 커플이 6개의 사각 조명 안에서 듀엣을 선보이는가 하면, 홀로 슬픔을 삼키고 있는 한 여성 무용수 사이로 군중이 무대 위를 물밀듯 휩쓸고 지나가기도 한다. 작품 전체에 걸쳐 깊은 울림을 자아내는 독창적인 안무를 통해 맥그리거는 컨템포러리 발레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증명한다.



봄의 제전

모던 발레의 효시, 본능을 일깨우는 감각적인 움직임


비유와 상징이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심오한 작품 <봄의 제전>. 그러나 글렌 테틀리의 <봄의 제전>은 전혀 난해하지가 않다.

무엇보다 그는 <봄의 제전>에서 숙명적으로 해결해야 할 공포와 열망, 희생과 강요, 죽음과 탄생 등 감정의 대립을 창의적인 플롯과 현대적인 안무 스타일로 풀어내었다. 주역인 대지의 여신, 대지의 신, 그리고 청년 제물은 작품의 내러티브를 전개하는 핵심 인물로 등장하여 추상과 상징이 난무하는 작품의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원작에서 논란이 되었던 슬라브족 이교도의 원시 제전은 두려움을 극복하려는 인간의 보편적 제전으로 확장되었다.

 

이렇듯 인류 보편의 가치를 담은 글렌 테틀리의 <봄의 제전>은 변박과 불규칙이 뒤엉킨 현대적 스텝 안에서 그 빛을 발한다. 1913년 초연 이래 수많은 안무가들이 이 작품에 도전했으나 <봄의 제전>은 유독 안무가에게 그 영광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런 현실에서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휴스턴발레단 등 유수의 발레단이 글렌 테틀리의 <봄의 제전>을 상연한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