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한국 발레 30년 숙원이던 국립발레단 부설 교육 기관인 문화학교(현 국립발레단 부설 발레아카데미)가 국립극장 내 개설되었습니다. 이는 국립발레단 초대 단장으로 재임한 故임성남 전 단장이 열망하던 ‘국립발레학교’의 중요한 첫 걸음 이었습니다.
당시 불모지이던 국내 발레교육에 해외유학이 아닌 자체 조기교육을 통해 발레 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볼쇼이 발레학교와의 오랜 교류로 러시아 발레 메소드를 기초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많은 스타 무용수들을 배출하여 국내 발레교육의 명실상부한 리더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립발레단 부설 발레아카데미는 2000년도 국내 최초로 일반인 대상의 성인취미반을 개설하였습니다. 아카데미의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교육 과정을 통해 무용예술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동시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업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성인취미반은 매년 아카데미 정기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발레단 단원 출신의 지도 아래 모든 수업이 피아노 반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체계적인 수업을 통해 수강생들의 자세 및 체형교정에 효과적으로, 발레를 동경하는 일반인들에게 많은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