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립발레단의 공연들을 소개합니다.
2022년은 국립발레단 창단 60주년에
걸맞게 지금껏 관객 여러분이 꾸준히 사랑해 주신 기존 레파토리들과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으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더욱
다양한 극장에서 관객 여러분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22년의 제일 첫 무대는 2021년
국내 초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조지 발란신의 <주얼스>로, 1962년 국립발레단의 첫 보금자리였던 국립극장에서 공연됩니다. 2014년, 강수진 단장 겸 예술감독 취임 당시 “국립발레단이라는 원석을 갈고닦아
반짝이는 보석이 되도록 만들겠다.”라고 전한 다짐처럼 국립발레단은 지난 시간 원석에서 보석으로 거듭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으며, 이번 60주년을 맞이하여
그 노력과 의미에 걸맞은 작품으로 고심 끝에 <주얼스>를
선정했습니다.
또한, 관객 여러분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클래식 발레 세 작품,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인형>,
파트리스 바르의 <지젤>을 만나 보실
수 있으며,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의 안무작 <해적>(송정빈 재안무), <허난설헌-수월경화>(강효형 안무), < History of KNB Movement Series 2 >, < KNB Movement Series 7 > 이 관객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고집쟁이 딸>과 세 가지 작품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트리플 빌> 역시, 국내 초연으로 관객 여러분들에게 첫선을 보입니다.
2022년 국립발레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고집쟁인 딸>은 1960년
영국 로얄 발레단에서 초연한 프레데릭 에쉬튼 안무 버전입니다. 본 작품은 1789년 장 도베르발의 원작으로 초연된 작품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전막 발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국립발레단의 전막 발레를 주로 선보이고 있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이 아닌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공연하여
보다 다양한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트리플 빌>은
에드워드 클러그의 < Ssss... >
2022년, 지난 국립발레단의
60년을 든든히 책임졌던 작품들과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할 신작들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발레단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함께 할 빛나는 미래도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