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

2024.05.01 - 05.05 평일 19:30 / 토& 일 15:00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40분 (1막 75분 / 인터미션 20분 / 2막 45분) R석 10만원 / S석 8만원 / A석 5만원 / B석 2만원

 

 음악

 레라 아우어바흐 (Lera Auerbach)

 안무/무대/조명/의상

 존 노이마이어 (John Neumeier)

 안무 지도

 니우르카 모레도 (Niurka Moredo), 로이드 리긴스 (Lloyd Riggins)

 조명 어시스턴트

 랄프 메르켈 (Ralf Merkel)

 기술 어시스턴트

 안드레이 폰 슐리페 (Andrey von Schlippe)

 지휘

 사이먼 휴잇 (Simon Hewett)

 솔로 바이올린

 안톤 바라홉스키 (Anton Barakhovsky)

 연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orean National Symphony Orchestra)

 

존 노이마이어의 발레

안무, 무대, 조명, 의상: 존 노이마이어

이 발레 작품은 덴마크의 여왕 마르그레테 2세에게 헌정되었습니다. 


A ballet by John Neumeier

Choreography, set, light and costume design: John Neumeier

The ballet is dedicated to Her Majesty Queen Margrethe II of Denmark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

2024.05.01 - 05.05 평일 19:30 / 토& 일 15:00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40분 (1막 75분 / 인터미션 20분 / 2막 45분) R석 10만원 / S석 8만원 / A석 5만원 / B석 2만원

 

 음악

 레라 아우어바흐 (Lera Auerbach)

 안무/무대/조명/의상

 존 노이마이어 (John Neumeier)

 안무 지도

 니우르카 모레도 (Niurka Moredo), 로이드 리긴스 (Lloyd Riggins)

 조명 어시스턴트

 랄프 메르켈 (Ralf Merkel)

 기술 어시스턴트

 안드레이 폰 슐리페 (Andrey von Schlippe)

 지휘

 사이먼 휴잇 (Simon Hewett)

 솔로 바이올린

 안톤 바라홉스키 (Anton Barakhovsky)

 연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orean National Symphony Orchestra)

 

존 노이마이어의 발레

안무, 무대, 조명, 의상: 존 노이마이어

이 발레 작품은 덴마크의 여왕 마르그레테 2세에게 헌정되었습니다. 


A ballet by John Neumeier

Choreography, set, light and costume design: John Neumeier

The ballet is dedicated to Her Majesty Queen Margrethe II of Denmark

프롤로그

항해 중 시인은 에드바드와 헨리에트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사랑하는 에드바드와의 이별을 슬퍼한다

그의 볼에서 흘러내린 눈물 한 방울이 추억과 몽상의 바다에 떨어진다.

 


1막

바다 깊은 곳, 에드바드에 대한 시인의 그리움은 인어공주를 탄생시킨다

아름다운 인어공주는 바다 위의 배를 바라보며 육지의 세계를 동경한다. 배 위의 선원들은 운동을 하고 있다

선장이자 에드바드를 빼닮은 왕자는 선원들 사이에서 뜬금없이 골프를 치다가 바다에 빠진 공을 따라 파도 속으로 뛰어든다.

고요한 바다 속에서 보이지 않는 인어공주의 기운이 그를 따스하게 감싸 안는다

폭풍과 함께 바다마녀가 나타나자 왕자는 죽음의 위기에 처하고, 시인은 인어공주를 통해 왕자를 살려낸다

왕자를 품에 안은 인어공주는 참지 못하고 그에게 키스하며 사랑에 빠진다.

종소리가 울리고 수녀원 학교의 소녀들이 해변에 나타난다 

그 중 헨리에트를 빼닮은 공주는 왕자를 발견하고 그를 깨운다

정신을 차린 왕자는 공주가 자신을 구해주었다고 믿으며 그녀에게 사랑을 느낀다.

인어공주는 서로에게 빠져드는 왕자와 공주를 바라보며 슬퍼한다

상실감만 남은 시인의 영혼처럼, 왕자를 향한 인어공주의 사랑도 절망으로 변한다.

사랑을 이루기 위해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인어공주는 바다마녀를 찾아가 인간의 몸을 갖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바다마녀는 인어공주의 꼬리를 빼앗아 인간으로 만드는 끔찍한 의식을 거행하고, 인어공주는 결국 다리를 갖게 된다.

해변에서 나체로 깨어난 인어공주는 첫걸음을 내디뎌 보지만, 고통스러워 어쩔 줄 모른다

그 자리를 지나가던 왕자는 이 낯선 생명체에 동정심을 느끼고 그의 배로 데려간다

인어공주는 자신의 꿈에 한 걸음 가까워진 것 같아 희망에 부푼다.

출항을 알리는 뱃고동이 울리고, 왕자는 승객들 사이에 있는 공주를 발견한다

왕자와 공주의 사랑이 더욱 깊어지고, 실망한 인어공주는 매우 고통스러워 한다.

 


2막

인어공주는 바라던 모습을 갖게 되었지만, 인간의 몸은 여전히 어색하고 어설프다

갑갑하기만한 육지에서의 삶은 꿈에서도 바다를 그리게 한다...

왕자와의 사랑도 점점 멀어져 간다.

왕자와 공주의 결혼식에 인어공주는 신부의 들러리로 참석한다

갑자기 나타난 바다마녀는 인어공주에게 칼을 건네며 왕자를 죽이면 꼬리를 되찾고 바다로 돌아가게 해주겠다고 약속한다.

하객들이 떠나고 왕자와 마주한 인어공주는 차마 왕자를 죽일 수가 없다.

작별의 순간, 왕자는 한 번이라도 인어공주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을까? 둘의 입술은 한 번이라도 맞닿을 수 있었을까?

왕자는 공주와의 첫날밤을 위해 황급히 인어공주를 떠나버린다.

 


에필로그

인어공주는 홀로 남았다. 인어공주의 고통은 시인의 고통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버림받은 둘은 서로의 그림자다. 창조주와 피조물은 하나다

시인의 사랑이 인어공주를 불멸의 영혼으로 탄생시켰 듯, 인어공주도 시인을 영원하게 한다

둘은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세계를 찾아 나선다.